카테고리 없음

산마늘 재배법~

인제하늘천사 2012. 6. 21. 23:14

산마늘의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하며, 대량재배는 실생에 의한다.
■ 종자번식법
종자를 채취할 수 있는 근주는 잎이 3장 이상 나와야 개화결실이 가능하므로

어린 묘에서 결실이 가능할 때까지는 2~4년이 걸린다.

채종시기는 7월 이후 종자가 익어 땅에 떨어지기 전에 채종하여 말리면서 종자를 정선한다.
채종된 종자는 채종 즉시 파종하거나 건조하여 공기 중에 보관하다가 이른 봄에 파종하며,

파종하기 전에 종자를 물에 하룻밤 불려서 자루에 넣어 섭씨 2~5℃의 냉장고에

1개월간 넣어서 휴면을 타파시킨 후에 파종하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묘상은 유기질이 많고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가 좋으며,

1m 넓이의 이랑을 만들어 6cm 간격으로 줄뿌림한다.

흙을 덮은 위에 젖은 왕겨를 2~3cm 두께로 덮은 위에 차광망을 덮어 수분증발을 억제해준다.
■ 포기나누기
포기나누기로 쉽게 번식되나 종근구하기가 어렵다.

묵은 포기가 되면 바깥쪽에 새싹이 생겨 3~4개로 갈라지므로 이것을 쪼개어 심으면 된다.

포기나누기를 할 수 있는 시기는 지상부가 마른 뒤인 가을 9~10월에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재배법

산지재배는 계곡부가 비옥하고 토양비옥도가 높은 곳을 선정하여

산지에 직파하거나 묘상에서 키운 묘를 산지에 이식한다.

이때 밑거름을 충분히 시비하고 식재하면 생장도 신속할 뿐더러 생산량도 많다.
파종시험결과 춘기파종(발아율 37.1%)보다 추기파종(발아율 45.4%)이 약간 좋았으며,

파종 1년차의 생육상황은 근원경 1.3mm, 엽장 4.7cm, 엽폭 7.0mm 정도이다.

포지 또는 산지에 이식하면 99%가 활착되며 생육상황은 이식 당년에 근원경 6.5mm, 엽장 21.5cm, 엽중 6.0g으로 자란다.

촉성재배

농경지에서 재배할 때에는 비닐을 씌워서 터널재배도 가능하고 비닐하우스에서 가온촉성재배도 가능하다.
하우스재배에서 관리요령은 너무 고온(23℃를 넘지 않도록)이 되지 않게 해야 썩지 않으며 연한 것을 얻을 수 있다.

온상의 용토는 유기질함량이 많고 배수가 잘되면서도 보습력이 있는 토양이 좋다.

수 확

산마늘은 베어내면 계속해서 싹이 나오지 않는다. 산마늘은 한 번 채취하면

그 해는 다시 잎이 돋아나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잎이 나온 뒤 인경과 잎 한 장을 남기고 수확하여 상추처럼 포장하여 출하한다.

남긴 한 잎은 광합성을 하여 다음 해에 또 새싹을 만들기 때문이다.

재배전망

산마늘은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중국과 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주로 고산지대에서 많이 자라고 있다.

설악산이나 오대산 등지에서는 신선이 먹는 신비한 풀이라 하여 ‘신선초’(神仙草) 라고 부르고 있다.

일본에서는 고급 음식점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나물이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산간지역에서 자연산을 채취하여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정도이다.
하지만 산마늘은 독특한 맛을 지니고 있으므로 봄철에 미각을 돋우는데 적합하며,

특이한 약리작용이 있으므로 상품화가 유망한 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