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다리에 쥐나면~

인제하늘천사 2015. 6. 2. 06:43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다리에 '쥐'가 나 밤잠을 설친 경험이 있다면 브로콜리나 푸른잎채소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스라엘 텔 하소머 시바 메디컬 센터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다리나 발에쥐가 자주 나는 경우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을 먹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다리에 쥐가 난다는 것은 근육이 강하게 수축을 일으키게 되면서 근육을 마음대로 펼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쥐가 자주 나는 이유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운동, 또는 불규칙한 생활습관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 몸 속의 마그네슘이나 비타민 B6, 칼륨, 칼슘 등의 미네랄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50대 성인남녀 32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산화마그네슘 보조제를 먹도록 했다. 이후 5명 중 4명(82%)이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이 아예 사라졌고, 전체의 6%에 해당하는 사람들 역시  쥐가 나는 횟수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마그네슘은 뼈를 만드는 세포를 활성화시켜 뼈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근육의수축 및 이완, 신경전달과 혈관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마그네슘 부족 현상이 특히 밤에 다리에 쥐가 나게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마그네슘은 브로콜리나 시금치와 같은 푸른잎채소 뿐만 아니라 땅콩, 아몬드, 호두 같은 견과류에도 많이 들어 있어 매일 조금씩 먹으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