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삽목?

인제하늘천사 2012. 4. 18. 10:44

안녕 하세요!!

청포도나무 삽목을 할려고 합니다.

지난해 한그루에서 많이달리고 당도도 아주 높은포도였습니다.

번식을위해 삽목하고싶은데 방법을 잘 모릅니다.

지식이 풍부하신 고수님께 자문을 구합니다.

꼭 알려주실거죠??

 

몹시 싸늘한 날씨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썩세스 10:07 new

포도나무, 다래나무, 머루나무 등 이런것들이 삽목이 되구요 나무를 휘어서 끝과 끝이 붙을 정도의 것은 삽목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모두 되는건 아니지만....

암튼 저의 방식을 설명드리면, 모판은 모래를 씁니다. 사용할 모래를 솥에다가 볶아요. 삽목의 절단면으로 감염이 우려되어서요. 삽수의 절단면에 황토흙으로 동그랗게 경단을 만들어 꽂아요. 그런다음 모래판에 꼽는데 뿌리가 발생할 눈을 3-4개 정도로 모래에 묻으면 됩니다.
그다음 전체가 덮히는 비닐온상을 만들지요. 그리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데 저의 경우는 가습기꼭지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온상안으로 들어가게 하여 습도를 높히는데 가습기 몸체가
 
썩세스 10:20 new
온상안으로 들어가면 누전의 원인이 됩니다.

삽목의 중요한 요소는, "온도와 습도"입니다. 저온에서는 발근이 안됩니다.
발근 촉진제를 사용하면 더 좋구요. 이제 조금 더있으면 향나무 삽목이 이런 방법으로 이루어 집니다.
향나무는 작년에 큰것(2년생 가지)을 2cm정도 붙여서 올해 새로나온 순을 잘라서 진흙경단을 붙여서 심는데,
삽수를 연한 설탕물에 2일동안 담갔다가 심으면 발근이 잘 됩니다.
암튼 삽목은 절단면의 감염이 안되게 약품처리를 해도 좋고 (저는 알콜로 했어요), 절단면을 말려야 하는데 잘못하면 삽수가 시들수도...짚을 태운재로 빨리 아물게 하기도 합니다(씨감자 같이. 태운재에는 병균이 없어요).
 
썩세스 10:26 new
블루베리도 된다는데 아직 못해봤어요. 사철나무는 흔히들 하고 약간의 뿌리가 있는 곁가지를 떼어다가 이런 방법을 쓰면 대부분 살릴수가 있어요. 저는 이웃집의 벤자민에 뿌리가 한두개 있는것을 떼어다 했더니 잘 살아 나더군요. 단, 뿌리가 이미 한두개라도 있으면 경단은 만들지말고 그대로 삽목하시길....